[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롯데마트가 창립 12주년을 맞아 오는 7일까지, 프라이드 치킨을 1마리당 3980원에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물량은 7만마리로 전점에서 시행된다.
이번 행사가격은 시중 치킨 판매가격(1만2000원대)의 30%수준이며, 지난달 생닭 평균 시세인 4729원(29일자기준)보다도 싸다. 롯데마트의 기존 판매가격인 7980원에 비해선 50% 저렴한 수준이다.
중량은 1마리당 600g내외로 기본적인 닭고기 크기와 시중에서 판매하는 치킨 중량과 비슷하고, 트렌스지방이 없는 트렌스케어유를 사용한 것이 장점이다.
롯데마트는 “후라이드 치킨을 이렇게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이유는 사전에 대규모 물량을 산지에서 대량 매입해 원가를 절감했기 때문”이라며 “담당 MD(상품기획자)가 지금보다 생닭 시세가 20% 가량 저렴했던 지난해 12월에 산지 농가를 찾아 병아리 상태를 점검하고 7만마리의 병아리를 사전 계약해 대규모 물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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