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1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9.13포인트(0.43%) 밀린 2062.2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317억원, 개인이 229억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반면 기관은 523억원 순매수 중이다.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경기 둔화 우려에 일제히 급락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11% 하락한 2만3592.9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8% 밀린 2545.94에 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27% 떨어진 6753.73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지수는 대부분 내림세다. 의약품,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이 1%대 약세를 나타내는 중이고 비금속광물과 유통업, 건설업, 증권, 제조업, 서비스업 등도 조정받고 있다. 전기가스업과 운송장비, 운수창고, 은행, 보험 등은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5.57포인트(0.85%) 밀린 656.28에 거래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1.17% 떨어진 654.14에 개장했으나 낙폭을 줄이고 있다. 개인이 124억원, 기관이 24억원 순매도중인 반면 외국인은 134억원 사들이는 중이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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