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1일 삼성증권이 아시아 증권사로는 최초로 차세대 해외 체결내역통보시스템 ‘CTM(Central Trade Manager)’를 도입했다.
체결내역통보시스템이란 해외 기관투자자와 증권사간의 거래 내역 및 체결정보를 양측이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전산 시스템으로, 주문과 결제 과정의 오류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삼성증권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주문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도입한 CTM은 미국 옴지오사(사)의 차세대 체결내역통보시스템으로, 기존 시스템에 비해 10배 빨라진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져, 해외 기관투자자의 주문 처리 정확성 및 속도가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최창묵 삼성증권 리스크관리 담당 상무는 “해외투자자들의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외국인 기관투자자 대상 법인영업에서 정확하고 신속한 체결내역 통보와 결제업무가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이번 차세대 시스템 도입으로 한국은 물론 향후 글로벌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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