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바이(Buy) 코리아'에 힘입어 전고점인 1720선에 바짝 다가섰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32포인트(1.55%) 오른 1719.1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월 중순에 기록한 전고점인 1723.22포인트까지 약 4포인트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외국인은 지수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외국인은 3331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난달 12일부터 15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펼쳤다. 기관 역시 47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은 390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893억원과 298억원의 매수물량이 유입돼 총 2192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상승을 이끈 것은 단연 IT업종이다.
의료정밀(2.76%), 증권(2.65%), 운수창고(2.29%) 등이 상승률 상위권에 오른 반면, 의약품(-0.48%), 전기가스업(-0.03%), 건설업(-0.01%) 등은 소폭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21개 종목을 포함해 총 478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총 313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5포인트(0.67%) 오른 519.19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은 상장폐지 실질심사 등의 우려감으로 코스피에 비해 상승폭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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