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다음달 사임한다.
20일 네이버에 따르면 송 CTO는 전날 퇴직 의사를 밝혔다. 다음달 31일부로 퇴직할 예정이다. 이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기술 관련 스타트업 창업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 CTO는 휴렛팩커드,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을 거쳐 지난 2008년 네이버에 합류했다. 지난 2015년부터 CTO를 맡아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차 등 네이버의 미래 기술 개발을 총괄했다. 네이버는 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CES) 2019에 처음으로 참여한다. 송 CTO는 CES 2019까지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회사에서 송 CTO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였다"며 "당분간 CTO 자리는 공석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창현 네이버 CTO가 지난 10월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네이버 기술 컨퍼런스 '데뷰 2018'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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