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내년부터 전직원에 1천만원 스톡옵션 부여
2018-12-12 18:52:39 2018-12-12 18:52:39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내년이면 창립 20주년을 맞는 네이버가 내년부터 전 직원에게 1000만원 규모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준다.
 
12일 네이버에 따르면 내년부터 직원에게 매년 1000만원 규모의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는 네이버 본사와 계열사 정직원 40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일본 상장사인 자회사 라인은 제외한다. 네이버가 상장 후 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는 이 안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이사회 승인과 정기 주주총회 의결 등을 거쳐 시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이르면 내년 2~3월 중에 시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인터넷 산업에서 직원과 함께 성장하자는 차원에서 이번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미래에 나타날 성과를 함께 공유하자는 취지"라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12일 네이버에 따르면 내년부터 직원에게 매년 1000만원 규모의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사진/뉴시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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