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미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하락출발했다.
20일 오전 9시 6분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23.06포인트(1.10%) 하락한 2055.9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419억원 순매수하는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5억원, 34억원 매도하고 있다.
19일 (현지시간) 미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네번째로 금리 인상을 단행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연준은 기준금리를 2.25~2.50%로 0.25% 인상했다. 2019년 금리 인상 예상 횟수는 기존 3회에서 2회로 하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도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351.98포인트(1.49%) 하락한 23323.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39.20포인트(1.54%)내린 2506.96에, 나스닥지수는 147.08포인트(2.17%) 하락한 6636.83에 장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0.43%)을 제외한 거의 모든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운수장비(-1.91%), 의약품(-1.42%), 전기전자(-1.31%), 섬유의복(-0.96%), 통신업(-0.78%) 등이 하락세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4.50포인트(0.67%) 하락한 667.4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98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억원, 15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20일 오전 9시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다럴 환율은 전일보다 4.90원(0.45%) 오른 11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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