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출연: 동양종금증권 곽영준연구원
Q. 각국 마감동향은?
일본 증시는 전일대비 1.4%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니케이지수는 엔화 약세 현상 지속으로 엔달러 환율이 93엔 중반을 넘어섰고, 니켈과 알루미늄 등 금속 상품 가격이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니콘, 미쓰비시 상사 등 수출주와 해운주 등이 양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국 증시는 장 초반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지난 3월 제조업 PMI가 55.1로 전월대비 약 3pt 상승하면서 꾸준한 개선세를 나타냄에 따라 관련주 강세로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입니다.
홍콩 증시도 본토 증시와 마찬가지로 1% 안팎의 상승세로 오전 장을 마쳤습니다.
한편, 대만 증시는 JP모건이 중국 본토와의 경제협력 기본협정은 양해각서 체결과는 별개의 문제라며 어제 시작된 2차 협상에서 금융부문이 논의 대상에서 제외된 점은 크게 걱정할 부문이 아니라는 전망을 내놓음에 따라 금융주가 지수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1.2% 상승하며 8,000선을 돌파했습니다.
Q. 내일 아시아증시 체크포인트와 전망은?
아시아 증시가 미국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제조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에 개선세가 유지되면서 중국과 일본 등은 1% 넘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고용문제와 그리스 은행권 신용등급 하향 조정 등 이슈가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다우지수와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으나, 오늘 아시아 증시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 증시가 외부 이슈에 둔감한 경향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앞으로는 신흥국 내수 시장 확대 여부가 좀 더 큰 영향력을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내수 확대를 위한 도로 및 전력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구요, 따라서, 건설 기계와 유통 관련 업종들은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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