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KB금융(105560)지주는 지난 19일 NHN엔터테인먼트와 디지털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KB금융과 NHN엔터테인먼트는 KB금융의 클라우드 기반 협업 플랫폼 '크레용(CLAYON) 지원 및 데이터 기반 플랫폼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또 양사 계열사의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상호 플랫폼으로 연계시키는 결합서비스 창출 등에 대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KB금융에 따르면 국내에서 금융사와 플랫폼 사업자가 포괄적 차원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서비스 제휴 또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해 협력한 사례는 있었다.
한동환 KB금융 디지털혁신총괄 상무는 "KB금융의 금융 인프라와 고객 기반에 NHN엔터테인먼트의 플랫폼 개발과 운영 노하우가 결합돼 시너지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협력방안을 구체화시키는 동시에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환 KB금융 디지털혁신총괄 상무(왼쪽)와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디지털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지주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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