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 수출지표 부진…목표가 하향-하나금투
2018-12-27 07:55:15 2018-12-27 07:55:15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반도체 수출지표 부진으로 4분기 실적 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며 목표가를 5만7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2월 잠정치로 메모리 반도체 전체와 모바일용 MCP(D램과 낸드의 복합제품)의 수출금액이 11월 절반 수준에도 도달하지 못했다”며 “수출지표의 부진을 반영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5조5000억원에서 5조1000억원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D램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낮다”며 “현재 환경에서 D램 가격이 얼마나 하락할 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결국 SK하이닉스의 분기 실적 저점은 1분기라고 예상할 수 없다”며 “업계 내의 D램 재고 소진이 마무리돼야 주가 반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