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신한은행은 1000명의 피크타임 텔러를 신규 채용하고, 상반기 중 신입직원 700명을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진행중인 전담텔러 250명 채용을 포함, 상반기중 예년보다 500명 많은 700명 내외의 신입행원 및 전담텔러를 채용할 계획이다.
피크타임 텔러는 영업점 고객이 집중되는 점심시간 전후 5시간 정도 근무를 하는 텔러로 금융권 경력이 있는 여성인력을 대상으로 분기별 200~300 명씩 선발해 입출금 등의 창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피크타임 텔러는 전일 근무보다 파트타임을 선호하는 금융권 경력이 있는 있는 주부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채용은 지난해에 이어 직원 연차휴가 10일 의무 사용으로 절감되는 인건비가 재원으로 사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대학생 인턴십 등 청년실업 해소에 국한됐던 일자리 창출에서 벗어나 결혼, 육아, 가사로 퇴직한 여성인력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전직원 임금을 반납한 재원으로 중소기업 일자리 3000개 창출을 지원하기도 했다.
피크타임텔러는 고졸이상 또는 동등학력 이상 소지자로서 은행 경력자 및 금융권 근무 12개월 이상 유경험자가 대상이며 7일부터 채용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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