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과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 논의 중"
2019-01-07 07:43:11 2019-01-07 07:43:11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실무 차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가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캠프 데이비드 회의 참석차 백악관을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를 논의하고 있다"며 "아마도 머지않은 미래에 (정상회담 일정이) 발표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북한)은 만나고 싶어 하고, 우리도 만남을 원한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우리는 좋은 대화를 하고 있다"는 말도 했다. 다만 구체적인 정상회담 장소와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외신들에 따르면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 후보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하와이, 몽골, 남·북한 사이 판문점 등이 거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 12일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만나 손을 내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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