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8.2만원→8.6만원 목표가 상향-키움證
2010-04-05 08:07:4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키움증권은 3월말 결산법인인 대웅제약(069620)의 4분기(1∼3월) 실적이 예상치를 대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8만2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그대로 유지했다.
 
김지현 연구원은 "2009회계연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5% 증가한 152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매출 1위품목인 올메텍(플러스)의 매출 부진에도 우루사(간장약)가 안정적으로 매출이 증가하는데다 글리아티린(치매치료제)와 알비스(위궤양치료제)의 매출이 급증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0배 급증한 197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환율 하락에 따른 원재료비 절감, 자체개발로 마진 높은 알비스의 매출비중 확대, 외형 대형화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 반영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했다.
 
특히 알비스는 자체개발 배합신약으로, 소화기내과에서 진료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올해 400억원대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루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아 올해 수출이 본격화된다.
 
현재 알비스와 뉴란타(제산제)의 중국 품목허가 신청도 진행중이다.
 
그는 "대형사 중 자체제품 비중이 낮고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이 취약하다는 점이 주가 할인요인이었으나 향후 점진적으로 소멸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시장잠재력이 높은 신경병성 통증치료제(DWP-05195), 골형성촉진인자(BNP-2), CT조영제 등의 R&D부문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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