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대우증권은 5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1분기 사상 최대의 영업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4000원에서 9만원으로 21.6%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민석 대우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이 21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7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던 2007년 1분기 대비 43.1%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여객 수요는 두자리 성장을 기록하는 가운데 항공 화물 수요도 비수기임에도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월과 2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전년대비 각각 37.6%, 20.5% 증가했고, 비수기인 2분기에도 주요 노선 항공권구입이 어려울 정도로 풀부킹(Full booking)을 기록 중"이라며 "미주노선 예약률은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3분기 성수기까지 두 자리 수요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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