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이익사이클 개선 기대…목표가 '상향'-미래
2019-01-14 08:49:49 2019-01-14 08:49:49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대한항공(003490)의 이익사이클이 바닥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018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7.6% 증가한 3조3423억원으로 전망된다"면서 "매출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916억원에 그치며 전년에 비해 58.4%나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금협상 결과에 따른 임금인상 소급분 반영 등 일회성 비용과 유류비 상승으로 인한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항공유가는 최근 반등하고 있지만 최근 추세라면 상반기 평균 80달러를 넘지않을 것"리며 "최근 화물수요 둔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비용부담 하락과 높은 단가로 추가적인 실적 하향 압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익사이클이 점차 바닥 국면에 진입하고 있고, 비용부담 완화로 실적 개선 사이클에 진입하는 만큼 장부가 대비 할인을 받을 이유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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