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동네 살피는 '도봉살피미' 모집
25일까지 신청 접수…4년간 개선사항 4000여건 발굴
2019-01-15 11:23:03 2019-01-15 11:23:03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 도봉구가 동네 불편사항을 찾아내 공무원에게 알려주는 주민을 신규 모집한다.
 
도봉구는 오는 25일까지 생활 환경 개선 봉사단인 도봉살피미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도봉살피미는 동네의 취약요소를 직접 발굴·신고하는 봉사단으로서, 지난 2014년 처음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70명의 도봉살피미가 개선사항 4000여건을 발굴한 바 있다.
 
스마트폰에서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 앱을 설치해 활동할 수 있으며, 문자 및 전화를 통해서도 접수할 수 있다. 접수할 수 있는 신고사항은 도로 및 보도블록 파손, 빗물받이 정비, 가로등 고장, 불법 광고물,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주·정차 등 다양하다.
 
신고가 들어오면 담당부서가 즉시 출동해 현장을 확인하고 조치를 취하게 되며, 처리 결과는 문자나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서 상시 확인할 수 있다.
 
봉사단 참여 자격은 구민뿐 아니라 다니는 직장·학교 등이 도봉구에 있는 사람에게도 있다. 1365자원봉사 포털사이트에 직접 신청하거나, 전화로 도봉구 감사담당관으로 신청 안내를 받으면 된다.
 
신청 후 오는 2월 예정된 1시간 가량의 기본 교육을 이수하면 2020년 2월까지 1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활동 실적에 따라 4건당 1시간의 자원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받을 수 있으며, 활동 우수자는 연말 시장 표창 대상자로 추천된다. 도봉구는 1인당 연간 50건 이상 신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도봉구 도봉살피미 사전교육 모습. 자료/도봉구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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