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유진투자증권은 6일
인터파크(035080)에 대해 전자책 사업의 시도는 긍정적이나 성공여부는 미지수라며 쇼핑사업의 시장점유율 상승여부가 올해 실적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승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 전자책인 ‘비스킷’이 이날 정식 발매될 예정"이라며 "예상판매가격은 39만8000원으로 다른 기기들과 비교해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애플 아이패드 출시로 인해 콘텐츠 업체들의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아이폰 사용으로 인해 UI(User Interface), UX(User Experience)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졌다는 점은 '비스킷'의 성공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G마켓 매각 이후 인터파크 쇼핑사업의 시장점유율 상승이 결과적으로 올해 전체 실적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쇼핑사업의 시장점유율 상승은 상품 판매수수료 매출의 증가 뿐만 아니라 수익성 높은 광고 매출의 증가를 동시에 유발한다는 점을 고려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터파크는 최근 3개월 코스닥 대비 상대수익률은 -11.5%를 기록했다"며 "전자책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와 쇼핑사업 점유율 상승이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나 가시화되기까지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판단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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