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중인'한국투자 삼성그룹 분배형 펀드'가 펀드 설정 이후 두 번째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6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이 펀드는 지난해 8월 설정됐다. 출시 20일만인 다음달 2일 목표수익률 7%를 달성해 현금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이 상품은 운용기간 중 기준가격이 1070원에 도달하면 펀드 결산을 통해 이익금을 현금으로 배당하고, 원금은 다시 1000원의 기준가에서 시작해 7%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계속 운용되는 연속 분배형 펀드.
따라서 삼성그룹에 투자하면서 일정 수준에서 이익 실현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특히, 업종별로 경쟁력이 높은 삼성그룹 계열회사의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목표기준가격에 도달 할 때 마다 이익금을 현금으로 분배하기 때문에 시장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운 변동성 장세에서 유리하다.
펀드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백재열 한국운용팀장은 "삼성그룹주는 경쟁기업이 생존에 급급한 국면에서 오히려 투자를 확대했다"며 "이제 경기회복 가시화와 맞물려 이익을 본격적으로 회수하는 국면에 진입한 만큼 앞으로도 삼성그룹주가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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