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우리은행(000030)은 29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군재정관리단에서 국군재정관리단과 ‘카드형 군인연금증서 발급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드형 군인연금증서'는 군인연금 수급자임을 증명하고, 군 복지지설 이용시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증서로 체크카드나 신용카드 등 결제기능을 포함할 수 있다. 앞서 국군재정관리단은 올해 2월부터 10년간 군인연금증서(카드형) 발급 업무를 수행하는 사업자로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을 선정했다.
이에 발맞춰 우리은행은 군인연금을 수령하는 고객에 ▲인터넷뱅킹,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무제한 면제 ▲0.5%포인트 적금 금리우대 ▲연환산 수령액 150%까지 대출 한도를 우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웰리치100연금통장’을 통해 연금을 받으면 ▲무료 온천이용권 2매 ▲무료 전화금융사기보험서비스 ▲헬스케어서비스 우대 등의 혜택도 지원한다.
이밖에 결제기능이 있는 ‘군인연금증카드’를 발급받을 경우 매월 최대 5000원, 2년간 최대 12만원의 버스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2014년부터 단독으로 카드형 군인연금증 발급 사업자로 군인연금 수급자의 생활 편의와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2029년까지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연금수급권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29일 국군재정관리단과 ‘카드형 군인연금증서 발급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몽호 국민카드 부사장, 김동현 국민은행 전무, 조홍진 국군재정관리단장, 최홍식 우리은행 기관그룹장, 이기회 우리카드 전무. 사진/우리은행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