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규모 환매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9거래일 연속 순유출세를 나타내고 있는 국내주식형펀드에서 단 이틀간 1조원이 넘는 돈이 빠졌다.
7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5307억원의 자금이 이탈한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유출규모로는 지난 2006년12월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이다. 지난달 이래 3조483억원의 뭉칫돈이 사라졌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2Class A'펀드에서 252억원,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A)', 'KB코리아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 클래스 A' 펀드에서도 각각 248억원, 221억원이 순유출됐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23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세가 지속됐다. 유출 규모도 700억원으로 전일 대비 확대되는 추세다.
'슈로더브릭스증권모투자신탁(주식)'펀드에서 76억원,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증권투자신탁 2[주식]'과 와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A- 1(주식)' 펀드에서 각각 46억원, 45억원 감소했다.
머니마켓펀드(MMF)로 8863억원이 순유입됐고 채권형펀드로도 422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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