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특징주)항공여행株, 봄바람 타고 '강세'
2010-04-07 06:00:00 2010-04-07 14:07:54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여행수요증가와 환율하락 효과에 힘입어 항공·여행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 항공여행株, 봄바람 타고 '강세'
 
6일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전날보다 14.97%오르며 상한가로 마감됐다. 이로써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대한항공(003490)도 전날보다 800원(1.16%)오른 6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아시아나항공을 각각 126만주, 42만주 가량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대한항공을 513주 사들이며 15일째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2만주 이상 사들였다.
 
여행업종은 세계투어(047600)(2.78%), BT&I(048550)(2.22%), 레드캡투어(038390)(1.11%), 자유투어(046840)(0.32%) 등이 동반 상승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3월 인천공항 수송실적이 여객ㆍ화물 모두에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며 "국제선 여객과 화물 증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전기차株, CMS합병 불확실성 해소..'재시동'
 
CMS(050470) 합병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전기자동차 관련주가 일제히 반등했다. 이날 CMS는 가격제한폭(14.88%)까지 오른 1660원에 장을 마쳤다. 삼양옵틱스(008080)(3.32%), AD모터스(038120)(2.86%), 한국전력(015760)(2.52%) 등도 동반 상승했다.
 
CMS는 지난 31일 금융감독원으로 부터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를 받으면서 CT&T와 합병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감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 5일 CMS가 정정 신고서를 공시하면서 합병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이날 전기자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주가는 상승했지만 외국인은 삼양옵틱스는 70만주, AD모터스는 9만주, CMS는 2만7000주 이상 매도하는 등 이들 종목에 대해 팔자세를 유지했다.
 
◇ 지수 1700선 안착..증권주 '훨훨'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증권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SK증권(001510)은 전날보다 155원(6.75%)오른 2450원에 거래를 마쳤고 HMC투자증권(001500)도 5% 이상 급등했다.
 
유진투자증권(001200)(2.98%), 대신증권(003540)(2.91%), 삼성증권(016360)(2.08%) 등도 2%대로 상승했다.
 
기관은 이날 증권업종을 380억원 사들였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6억원 338억원 매도했다.
 
외국인은 특히 SK증권, 대신증권을 34만주, 12만주 이상 매수했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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