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페이스북의 월 이용자가 23억명을 넘어섰다.
페이스북은 30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회사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69억1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이 중 광고 매출이 같은 기간 30% 증가해 16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광고 매출의 93%를 차지하는 모바일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155억달러다. 지난해 총 매출은 588억달러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페이스북의 지난해 월활동이용자(MAU)는 23억2000만명에 이른다.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일활동이용자(DAU)도 같은 기간 9% 늘어 15억2000만명을 기록했다. 회사는 매달 약 27억명의 이용자가 페이스북과 페이스북 패밀리앱을 이용 중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 패밀리앱은 인스타그램,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등이 있다.
한편 페이스북은 이날 최근 맺은 SK브로드밴드와의 망사용료 계약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24일 페이스북의 망사용료 지급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SK브로드밴드와의 계약 체결로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를 통해 페이스북 앱패밀리 이용자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30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매출 169억1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마크 저커버그 CEO. 사진/뉴시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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