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정기자]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에 문화전시공간이 문을 열었다.
한진그룹은 8일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 1층 일우스페이스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포함해 유희영 서울시립미술관장 등 문화계 주요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5시 개관식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하는 일우 스페이스는 사진•미술 전시 전문 미술관으로, 한진그룹이 벌이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1전시관과 2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또 전시장 외부에 가로 10m, 높이 3.7m의 대형 윈도갤러리를 설치해 거리전시도 펼친다.
개관 기념전은 6월6일까지 1, 2 전시장에서 열리는 배병우 사진 전시로, 소나무 사진으로 널리 알려진 세계적인 사진작가 배병우의 신작을 포함해 대표 작품까지 모두 15점이 소개된다.
이어 지난해 '일우사진상' 수상작가인 백승우, 김인숙 작가와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입상자 등 기성작가와 유망한 신진작가를 아우르는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일반인 대상 미술 관련 교육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한진그룹 측은 이번 갤러리 개관이 서소문 사옥 인근 덕수궁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 정동극장, 호암아트홀 등과 '문화벨트'를 이뤄, 서울 도심의 문화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 및 관련 문의: 02-753-6502)
뉴스토마토 김현정 기자 kozmi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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