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북미정상회담 쇼크 벗어나 회복 시도
2019-03-04 09:28:01 2019-03-04 09:28:48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코스피가  상승출발했다. 지난 28일 제2차 북미 정상회담 무산으로 인해 20% 가까이 하락한채 마감했지만 하루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2.46포인트(0.57%) 오른2207.7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5억원, 48억원 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284억원 매수하고 있다.
 
지난 27일과 28일에 열린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문을 작성하지 못한채 28일 오후에 결렬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28일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실망감으로 코스피가 2% 가까이 급락했다. 28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39.35포인트(1.76%)내린 2195.44에 마감했다. 특히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따라 급부상했던 남북 경협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56%), 전기전자(1.53%), 유통업(1.40%), 증권(1.22%), 화학(1.20%) 등이 상승세다. 반면 비금속광물(-1.63%), 운수장비(-0.71%), 통신업(-0.15%) 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1.77%), SK하이닉스(000660)(1.00%), LG화학(051910)(1.92%), 셀트리온(068270)(0.9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3%), POSCO(005490)(0.95%), 한국전력(015760)(0.95%)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1.58%), SK텔레콤(017670)(-0.19%), 현대모비스(012330)(-2.27%)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12.49포인트(1.71%) 오른 743.7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3억원, 75억원 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168억원 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29%), 신라젠(215600)(1.35%), 바이로메드(084990)(1.91%), 포스코켐텍(003670)(0.29%), 에이치엘비(028300)(2.23%), 메디톡스(086900)(3.17%) 등이 상승세다. 반면 CJ ENM(035760)(-1.30%), 펄어비스(263750)(-5.83%), 아난티(025980)(-5.21%) 등이 내림세다.
 
4일 오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0.50원(0.04%) 오른 112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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