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전기자전거 셰어링 스타트업 '일레클' 투자
2019-03-06 09:22:22 2019-03-06 09:22:23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쏘카는 전기자전거 공유 스타트업 '일레클'에 투자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서울에서 전기자전거 공유 사업을 열고 연내 전국 200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일레클은 서비스 시작 3주 만에 재사용률 70%를 달성한 국내 전기자전거 공유 회사다. 이번 쏘카 투자 유치로 두 회사 간 협업을 강화한다. 지난해 11월 서울 상암 지역에서 진행한 시범(베타) 서비스를 이달 중에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 정식 서비스에는 350대가 투입된다. 쏘카는 각 지자체와 서비스 지역 확장에 대해 협의 중이며 연내 전국 2000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쏘카는 차량공유, 승차공유를 넘어 마이크로 모빌리티까지 확대해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자전거, 킥보드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중단거리 이동의 필수 수단으로 기존 차량·대중교통이 충족하기 어려운 이동을 지원한다. 쏘카는 지난해 8월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에 첫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도 이동을 해결할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자가 선택하게 하면 차량 수는 줄고 도시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빌리티 혁신을 원하는 스타트업 등 기업과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쏘카가 전기자전거 공유 스타트업 '일레클'에 투자했다. 사진/쏘카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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