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신한투자
2010-04-12 08:51:1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부광약품(003000)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주력 품목의 부진과 높은 환율 수준으로 영업이익이 2년 연속 감소했다"며 "그러나 올해에는 주력 품목의 안정화와 경쟁력 있는 신규 품목의 출시 등으로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또 "B형 간염치료제 '클레부딘'(한국 제품명 '레보비르')이 올 3월 중국 임상 3상에 진입했다"며 "임상이 진행되면 2012년 이후에는 중국에서도 '클레부딘'이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 지역에 대한 판권 재매각도 올해는 어느 정도 결론이 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상위업체와 비교해 10%포인트 정도 높은 수준"이라며 "이는 부광약품의 품목이 주로 오리지날 품목이라 차별성이 없어 높은 판매비용을 수반하는 복제약(제네릭)에 비해 수익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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