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미스터피자 도우쇼 퍼포먼스팀인 '드림팀'이 '세계피자대회(World Pizza Games) 2019'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미스터피자는 프리스타일 부문에 출전한 진준태 사원과 마스터스 부문에 참가한 이문기 과장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진준태 사원은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와 함께 도우를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등 압도적인 묘기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이문기 과장은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결선에 오른 미국, 일본 대표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 과장은 지난 2014년 프리스타일 부문 우승을 차지한 것에 이어 이번 마스터스 부문까지 석권했다.
이 과장은 2015년 중국 최대 국영 방송사 CCTV의 인기 프로그램인 '기네스의 밤'에 출연해 도우를 어깨 위로 굴리는 동작을 30초 안에 38번 해내는 세계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 선전TV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중국 전역에서 활약했다.
세계피자대회는 피자를 만드는 데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는 대회로 세계 최대 피자 산업 박람회인 '피자 엑스포(Pizza Expo)' 기간 중 진행된다. 올해 대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6일과 7일 진행됐으며, 역대 우승자를 포함한 50여개 팀이 출전했다.
참가자는 도우 빨리 만들기와 크게 늘리기, 피자 박스 빨리 접기, 피자 3종 경기, 프리스타일 도우 퍼포먼스 등 5가지 부문에서 경쟁하며, 프리스타일 도우 퍼포먼스 1위는 마스터스 부문에 한 번 더 참가해 역대 우승자들과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고의 피자 전문가를 가리게 된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국내 토종 피자 브랜드로서 소위 피자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국가의 쟁쟁한 참가자들을 물리치고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피자업계를 선도하는 도우 명가로서 대한민국 피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스터피자 도우쇼 퍼포먼스팀인 '드림팀'이 '세계피자대회(World Pizza Games) 2019'에서 2관왕을 차지한 것을 기념해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미스터피자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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