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20년형 'K5' 출시…안전사양 대거 기본탑재
2019-03-12 10:36:35 2019-03-12 10:36:36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기아자동차가 12일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인 2020년형 'K5'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2020년형 K5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소비자 선호사양의 기본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합리적 사양 조정으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선택폭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주력 상품인 2.0 가솔린 모델에는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차량 전방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기본화해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이를 통해 기존에 100만원 이상의 추가 비용으로 적용할 수 있었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드라이브 와이즈'의 주요 기술을 기본 모델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고객의 필요에 따라 44만원의 추가 비용만으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top & Go 포함)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내비게이션 적용 시) △보행자 충돌방지 보조(FCA) 등 높은 수준의 주행 보조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정차 시에 브레이크를 계속 밟고 있지 않아도 차량이 정차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오토홀드(Auto Hold)' 기능을 포함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도 주력 트림에 기본화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차가 12일 2020년형 K5를 출시했다. 사진/기아차
 
그동안 고객의 선택이 가장 많았던 2.0 가솔린 '노블레스' 트림에는 기존에 선택 사양으로만 적용이 가능했던 △하이빔 어시스트(HBA) △뒷좌석 히티드 시트 등을 기본화했다. 특히 뒷좌석 히티드 시트는 가족형 세단에서 가장 수요가 높았던 사양 중 하나로, 이번 2020년형 모델에서 적용 범위를 넓혀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최상위 모델인 '인텔리전트' 트림은 사양 조정을 통해 가격을 39만원 인하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선택 사양 구성을 다양화해 고객들의 필요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 사양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 모델과 1.7 디젤 모델, 2.0 하이브리드 모델은 상위 트림에 △차량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어시스트(HBA) 등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 및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 (※단, 하이브리드 모델 FCA는 보행자 인지 포함)
 
2020년형 K5의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 럭셔리 2228만원, 프레스티지 2498만원, 노블레스 2705만원, 인텔리전트 2891만원 △1.6 가솔린 터보 모델 프레스티지 2489만원, 노블레스 268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068만원 △1.7 디젤 모델 프레스티지 2547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132만원이다.
 
△2.0 하이브리드 모델은 프레스티지 2848만원, 노블레스 305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330만원 △2.0 LPI 모델은 럭셔리 1915만원, 프레스티지 2225만원, 노블레스 246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680만원이다. (※ 개별소비세 3.5% 기준)
 
기아차 관계자는 "2020년형 K5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였다"며 "선택사양 구성과 가격을 조정해 고객들이 각자의 필요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에 최상의 상품성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2020년형 기아차 K5 하이브리드 모델. 사진/기아차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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