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은 KT노조 측이 제기한 전직 보좌관과 비서관의 KT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그 어떤 보좌관의 특혜채용에도 관여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보좌관 출신 4명이 2015년 KT에 특혜 채용됐다는 주장은 근거 없는 음해성 루머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KT와 관련이 있다면 KT에서 퇴직한 후 의원실 비서관으로 임용되어 근무했던 A씨가 있으며, 그 외 어떠한 보좌관도 KT와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확한 사실파악을 위한 노력 없이 야당 중진의원 신상에 대해 무책임한 보도로 일관한 언론사와 노조 측의 처신에 유감을 표한다"며 "사실 확인 없이 기사화 한 것에 대해서는 추후 언론 중재위원회를 통해서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앞서 KT민주동지회는 KT 광화문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5년 당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던 홍문종 의원의 보좌관과 비서관 4명이 KT에 입사했다"며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했다.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은 지난 1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유아교육법 시행령 등 입법 예고에 대한 공청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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