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영화 ‘캡틴 마블’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종 라운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마지막 퍼즐에 해당하는 작품입니다. 앞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인피니티 스톤 6개를 모두 손에 넣은 타노스가 손가락을 튕겨 온 우주의 생명체 절반을 소멸시켜 버렸습니다.
‘시간 여행’을 통해 반전을 이뤄낼 남은 ‘어벤져스’ 멤버들은 마지막 반격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너무도 막강한 타노스의 힘 앞에 좌절하고 있습니다. 그때 눈 앞에 나타난 인물이 바로 ‘캡틴 마블’입니다.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어 버린 채 크리족의 전투집단 ‘스타포스’ 멤버 ‘비어스’로 활약 중입니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느끼며 ‘스크럴족’과의 전쟁에 나섭니다. 그리고 전쟁 도중 지구로 불시착해 자신의 기억 속 내재된 비밀을 하나 둘 파헤치게 됩니다. ‘크리족’의 비어스에서 진정한 ‘켑틴 마블’로 변신하게 되는 지구인 캐롤 댄버스의 활약은 마블 영화만의 재미와 카타르시스가 무엇인지를 완벽하게 보여 줍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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