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코스피선물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선물매도세가 강화되고 있다.
13일 오전 9시45분 현재 개인투자자는 선물시장에서 4152계약의 매도를 보이며 선물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지난 3월 선물만기 이후 전일까지 4553계약의 순매수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손절매성 매도가 출회되고 있는지가 관건인데.
파생상품시장 전문가들은 장중 미결제약정의 증감만으로는 손절매 여부를 파악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장초반 미결제증가는 선물시장에선 일반적인 상황이어서 장중 미결제 증감으로는 지수방향성과 투자주체들의 투자심리,기존 보유 포지션의 변화 여부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며 "미결제약정은 오히려 종가 기준으로 파악할때 좀 더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 역시 "개인투자자의 매도는 현재로선 손절매 여부 파악이 쉽지 않다"며 "개인은 장초반 선물지수가 전일대비 0.75포인트의 상승을 보이자 투기적인 매도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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