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올해 봄·여름 테마는 '내추럴 모더니즘'
자연 본연의 모습에 영감 얻어 편안함·휴식기능 충실
세계 3대 세라믹타일 기업 '플로림' 제품 적용한 세라믹 식탁
북미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구현한 '포터리반'…현대적이고 간결한 '웨스트엘름'
2019-03-28 09:50:29 2019-03-28 09:50:29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는 국내 브랜드 가구 중 처음으로 첫 12mm 세라믹타일을 적용한 프리미엄 세라믹 식탁과 미국 프리미엄 홈퍼니싱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사 4개 브랜드(포터리반, 포터리반 키즈, 웨스트엘름)의 2019년 봄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 주요 제품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에 영감을 얻어 가구 본연의 편안함과 휴식 공간으로서의 기능에 충실한 것이 특징이다. 
 
세계 3대 세라믹타일 기업 '플로림' 제품 적용한 세라믹 식탁 '스와레 시리즈'
 
현대리바트가 이탈리아산 프리미엄 세라믹 상판을 활용한 식탁을 국내 처음 선보인다. 스와레 시리즈는 현대리바트가 세계 3대 세라믹타일 기업 플로림(FLORIM)의 프리미엄 제품인 '플로림 스톤(FLORIM Stone)'을 적용한 제품이다.
 
세라믹 타일은 모래, 물 등을 혼합해 만든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다. 현대리바트가 독점 판매하는 플로림의 '플로림 스톤 포셀린(FLORIM Stone Porcelain)'은 일반 세라믹 타일보다 40% 이상 높은 1300도 이상의 고온과 고압의 압축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이 때문에 내구성과 위생성이 뛰어나 전세계 인테리어 시장에서 프리미엄급 소재로 인정받고 있다. 본탬피 카사(BONTEMPI CASA), 카르텔(KARTELL), 비앤비 이탈리아(B&B ITALIA) 등 1000만원대 이상의 초고가 가구를 판매하는 유럽 명품 가구 브랜드들도 식탁과 테이블 등에 플로림의 세라믹 타일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와레 세라믹 식탁. 사진/현대리바트
스와레 세라믹 식탁 블랙. 사진/현대리바트
 
이번에 선보인 '스와레 시리즈'에 적용된 세라믹 상판은 현재 국내 가구업계에서 판매 중인 세라믹 식탁의 상판 두께보다 3~4배 두꺼운 것이 특징이다. 국내 가구업체가 제조한 대부분의 세라믹 식탁은 3mm 두께의 세라믹 상판에 8~10mm의 강화유리를 접합해 사용하는 데 비해 이번 스와레 식탁 시리즈에는 12mm 두께의 통세라믹 상판이 적용됐다. 판매가격은 기존 일반 세라믹 식탁과 비슷한 수준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플로림의 12mm급 세라믹 상판은 일반 세라믹 제조사의 3mm급 제품 대비 원가가 최소 4배 이상 비싼 프리미엄 소재 "라고 설명했다.
 
스와레 시리즈는 12mm 두께의 세라믹 상판에 목재 상판을 하단에 덧붙인 이중 상판 구조가 적용됐다. 크기는 4인용(가로 1400mm)과 6인용(가로 1798mm) 두 가지다. 상판 색상은 마블카라카타, 스톤 블랙 등 다섯 가지며, 식탁 다리 색상은 흰색과 검은색 두 종류다.
 
윌리엄스 소노마의 핵심 브랜드 '포터리반'
 
포터리반(POTTERY BARN)은 미국 최대의 프리미엄 홈퍼니싱 전문기업 '윌리엄스 소노마(Williams Sonoma)'의 핵심 브랜드 중 하나다. 북미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가장 잘 구현하는 브랜드로, 1949년 뉴욕 맨하탄 남쪽 웨스트 첼시 지역에 있는 창고와 부두에서 시작됐다.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프리미엄 홈퍼니싱 브랜드로 꼽힌다.
 
포터리반은 '품격있고 아름다운 공간 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사양·고품질'을 추구하며 미국 현지에서 클래식한 디자인과 높은 품질 신뢰도로 프리미엄 홈퍼니싱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재료 품질의 고급화, 장인기술을 사용한 제조 등 지속적인 발전을 꾀하며, 디자인 단계부터 설계 시험까지 인체에 무해한 자재만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숙련된 제조 장인을 통해서만 제품을 제작하며, 가구뿐만 아니라 침구, 카페트, 그릇, 조명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 분야 리딩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친환경 가구 제작 환경을 위한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에 참여하고 있으며, 면 제품의 경우에는 미국 BCI(Better Cotton Initiative) 인증을 받은 오가닉 소재를 폭 넓게 사용하고 있다.
 
오웬 확장형 페데스탈 식탁. 사진/현대리바트
 
'탈룰라 컬렉션'은 로맨틱한 유럽 스타일의 소파로, 스퀘어 모양의 팔걸이와 클래식한 다릿발 모양, 네일헤드 장식이 포인트다. 탑그레인, 풀 애닐린 등급의 가죽을 사용해 천연가죽의 질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부드럽고 사용할수록 색상이 깊어지고 빈티지한 느낌이 살아난다.
 
'탈룰라 레더소파'는 천연 다운 소재가 HR고탄성폼을 감싸고 있어 착석감이 더 부드럽고 편안하다. 프레임은 전통적인 결합방식인 장부맞춤 방식(한쪽에 구멍을 내고 다른 한쪽에는 구멍에 끼울 수 있도록 끝을 가늘고 길게 만들어 서로 결합하는 방식)으로 짜 내구성을 강화했다.
 
'오웬 확장형 페데스탈 식탁'은 4개의 식탁다리가 있는 일반적인 식탁이 아닌 중앙 다릿발이 포인트인 페데스탈 형태가 적용됐다. 페데스탈 형태란 중앙 프레임 또는 다리로 상판을 지탱해주는 구조를 말한다. 클래식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으로, 같은 색상의 의자를 매칭하거나 대조되는 색상의 의자를 배치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또 확장형 식탁으로 비확장시 4인 식탁, 확장시 6인용 식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수평을 조절할 수 있는 레벨러가 있어 흔들림이 없다.
 
포터리반 키즈 캠프 로우 로프트침대. 사진/포터리반
 
현대적이고 간결한 뉴욕 스타일 '웨스트엘름'
 
'웨스트엘름'은 윌리엄스 소노마의 4개 브랜드 중 가장 현대적이고 간결한 뉴욕 스타일의 홈퍼니싱 브랜드다.
 
전 제품의 90% 이상이 미국 뉴욕의 웨스트엘름 디자인하우스에서 디자인됐고, 유기농 소재를 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2014년에는 미국 홈퍼니싱 브랜드 최초로 공정무역 인증(Fair Trade) 상품을 판매하는 등 미국 현지에서 모던한 디자인과 함께 윤리적 진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공정무역이란 저개발국 생산자의 환경 친화적 제품 생산을 지원하고 공정한 가격으로 제품을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안데스 소파'는 젊은층 사이에서 패브릭 소파가 강세를 띄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제작 과정에서 마찰 테스트를 거쳐 오래 사용해도 해짐이나 찢어짐이 적고 쿠션의 안락함이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독특한 사선 방향의 짜임으로 튼튼하고, 디자인적으로는 클래식한 느낌을 주어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도록 했다. 스톤 컬러는 트윌원단, 잉크 블루는 원 벨벳 원단 등색상에 따라 다른 패브릭 원단을 사용했다. '트윌'은 스타일리쉬하고 견고한 방식으로 가벼운 오염이나 얼룩에 강하며, '원 벨벳'은 브러싱 처리된 원단으로 부드럽고 포근한 것이 특징이다.
 
'까를로 소파'는 1950~1960년대를 대표하는 미드센츄리 모던스타일의 소파다. 부드럽고 포근한 벨벳 원단을 사용해 착석시 포근하게 안기는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소파의 팔 부분이 비스듬히 올라가고 등받이 부분도 살짝 경사가 져서 앞뿐만 아니라 옆, 뒤 디자인에도 신경 썼다. 청록계통의 색상과 브라스로 마감된 슬림한 메탈 다릿발로 흔한 소파 색상에 싫증을 느낀 고객들에게 새로운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웨스트엘름 까를로 소파. 사진/현대리바트
 
웨스트엘름 안데스 소파. 사진/현대리바트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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