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작년 당기순익 3074억원…전년 대비 26.1% 증가
작년 4분기 당기순익 1492억원…전년 동기 대비 2배↑
2019-03-29 17:06:42 2019-03-29 17:06:42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한국씨티은행의 지난해 실적이 전년보다 26%가량 증가했다.
 
씨티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074억원을 기록해 지난 2017년 2437억원보다 26.1%(637억원)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씨티은행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1492억원으로 2017년 4분기 715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2.47%로 전년 2.68%보다 0.21%포인트 하락했으나 총자산이익률(ROA)은 2017년 0.48%에서 지난해 0.60%로 0.12%포인트 상승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같은 기간 3.70%에서 4.71%로 1.01%포인트 높아졌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8.93%로 2017년과 동일했으며 기본자본(Tier1)비율은 2017년 18.43%에서 지난해 18.18%로 0.25%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지난해 0.70%를 기록해 2017년 0.57%보다 0.13%포인트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017년 146.6%에서 지난해 197.9%로 51.3% 높아졌다.
 
한편 씨티은행은 29일 서울 다동 소재 본점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한상용 중앙대 명예교수와 안병찬 전 명지대 객원교수, 이미현 연세대 교수를 각각 1년 임기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또 정민주 전 BNK금융지주(138930) 부사장을 임기 2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지난해에는 모든 사업부문에서 특별한 이정표를 마련했다"라며 "올해에는 지속성장을 위한 고객중심문화, 디지털 가속화, 데이터 역량 및 내부통제 강화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한국씨티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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