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한미 정상, 완전한 비핵화 달성방안 논의할 것"
2019-04-04 22:01:24 2019-04-04 22:01:24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오는 1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의제 관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가급적 조기에 달성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양 정상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가 선정됐느냐는 무소속 손금주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실장은 대북특사 파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가능성이라기 보다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대북특사 관련 미국 측과 조율됐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조율은 안 됐다"고 답했다.
 
정 실장은 한미 정상회담 의제에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도 포함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의 질의에는 "정상 간에는 폭넓은 틀 속에서 여러 가지 문제들을 다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4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가운데)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왼쪽)이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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