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안드로이드폰 '시리우스' 출시
안드로이드 2.1 탑재..구글 소프트웨어 이용 편리
2010-04-14 12:13:50 2010-04-14 12:13:5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방금전 11시 부터 팬택 스카이가 최초 스마트폰인 '시리우스'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모토로라,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와 팬택이 잇따라 안드로이드폰을 내놓으면서 안드로이드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리우스'는 구글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2.1'이 탑재됐습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장점은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구글이 개발한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단말기 업체는 별도의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고, 소비자는 지도·검색·e-메일·유튜브 등 구글이 제공하는 콘텐츠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카이의 '시리우스'는 3.7인치 아몰레드 화면을 장착하고, 퀄컴사의 스냅드래곤 1기가헤르츠 프로세서를 탑재해 속도를 높였습니다.
 
또 브라우저 플래시를 제공해 모바일에서도 PC와 동일한 인터넷 환경을 제공합니다.
 
미투데이, 트위터 등 다른 종류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한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커뮤니케이션 기능 역시 강화했습니다.
 
스카이는 "기계적인 부분뿐 아니라 문화 콘텐츠 적인 면을 강조해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스카이 스마트폰 제품군 전체를 통합하는 안드로이안 캠페인으로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005930)도 국내용 안드로이드폰 '아처' 판매를 이달 말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안드로이드폰 '아처' 역시 '안드로이드 2.1'이 탑재되고, SK텔레콤(017670)을 통해 판매됩니다.
 
안드로이드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애플 아이폰에 대항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됩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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