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한화증권은 14일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3월에 실적을 빠르게 회복해 2분기부터는 성장세로 전환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나태열 한화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는 위메이드가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창천2의 성공적인 출시는 서비스 라인업 강화, 국내 인지도 상승, 개발력 검증, 수익성 재평가의 차원에서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을 상향 조정하는 리밸류에이션의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타르타로스와 YNK Japan을 통해 일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미르3와 창천으로 중국 라인업도 보강함으로써 올해는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주력 타이틀인 중국 미르2 매출이 1~2월에 크게 부진한데다 전년 동기에 환율 효과로 인한 일회성 이익까지 기저효과를 가져오면서 1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7.9%, 47.2% 하락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 '미르2'가 3월부터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어 2분기에는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부터는 국내외 신작 매출의 본격 반영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오버행 디스카운트를 감안해도 현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리밸류에이션 가능성까지 감안하면 중장기적인 투자 메리트는 더욱 큰 상황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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