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효성이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전력망 구축사업에 대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효성은 카타르 도하에서 조현문 효성중공업 사업부문장과 압둘라 빈 하마드 알 아티야 카타르 부총리가 카타르 변전소 구축사업에 대한 계약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카타르 전력망 확충 프로젝트 중 132㎸ 변전소 3기, 66㎸ 변전소 2기 등 총 5기의 변전소를 일괄턴키방식(EPC)으로 수주한 데 대한 본계약이다.
효성은 변전소 5기를 오는 201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중동 전력시장은 최근 사회간접자본(SOC) 설비 확충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카타르는 풍부한 자원과 선진 금융시스템을 보유해 중동의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효성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중동•북아프리카 경제협력기구(MENA) 지역에서 초고압 EPC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현문 사업부문장은 “효성이 단품 전력기자재뿐만 아니라 송변전 분야에서 턴키 수행능력을 갖춘 종합 EPC회사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면서 “에너지 및 플랜트분야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리딩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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