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정준양 POSCO 회장이 국제철강협회 집행위원회와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
이 자리에서 최근 급등하고 있는 철강원료 가격 등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15일 정 회장이 17일부터 18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국제철강협회(worldsteel) 집행위원회와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월드스틸(worldsteel) 회장인 아르헨티나 파울로 로카(Paolo Rocca) 테킨트그룹(Techint Group) 회장과 부회장인 락시미 미탈(Lakshmi Mittal) 아르셀로미탈 회장, 바다 하지메(馬田一) JFE홀딩스 사장 등 집행위원 15명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집행위원회는 최근에 급격한 상승을 보이고 있는 철강원료 가격을 비롯해 철강시황 전망과 지속성장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정준양 회장은 이번 집행위원회에서 세계 각국의 철강업체 CEO들과 만나 철강산업 발전방향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정 회장은 오는 17일에는 존 서머(John P. Surma) US스틸 회장, 알렉세이 모르다쇼프(Alexey Mordashov) 러시아 세베르스탈(Severstal) 회장, 18일에는 중국 주지민(朱繼民) 서더우강철 회장을 각각 만나 철강산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한편, 이번에 worldsteel은 홍보분과위원회(Communication Committee)도 열어 지난해 12월 코펜하겐에서 논의된 기후변화회의 내용과 철강산업에 대한 영향 등을 소개하고 각국의 철강 현안 이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어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포항과 경주에서 기술•환경분과위원회(TECO : Technology & Environmental Committee)를 개최해 지난해 철강산업 현황과 이슈 보고,
기술부문 주제발표 등을 갖는다.
정 회장은 이번 worldsteel 일정을 마무리한 후 4월 20일 귀국, 이날 다시 몽골로 출국해 몽골 정부와 철강산업 발전 공동연구, 석탄 가스화 사업, 코크스 제조 및 발전사업 등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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