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이어 소주 출고가도 인상…참이슬 6.45% 올라
하이트진로, 3년5개월 만에 변경…카스도 이달 4.9% 인상
2019-04-24 09:22:43 2019-04-24 09:22:45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맥주에 이어 소주 출고가격이 인상된다. 하이트진로는 다음 달 1일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의 공장 출고가격을 병(360㎖)당 1015.70원에서 65.5원(6.45%) 오른 1081.2원으로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소주 출고가격을 인상한 것은 3년5개월 만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2015년 11월 가격 인상 이후 원부자재 가격, 제조경비 등 원가 상승요인이 발생했다"라며 "3년여간 누적된 인상 요인이 10% 이상 발생했으나, 원가절감 노력 등을 통해 소비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률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오비맥주는 2016년 11월 이후 2년5개월 만인 이달 4일 대표 제품인 '카스'의 출고가격을 병(500㎖)당 1147.00원에서 1203.22원으로 56.22원(4.9%) 인상했다. '카스'를 비롯해 '프리미어OB', '카프리' 등 오비맥주 주요 맥주 제품의 평균 출고가격 인상률은 5.3%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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