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SK인포섹이 25일 조직개편을 통해 통합 영업그룹을 신설했다. SK인포섹은 영업력을 강화해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20%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SK인포섹의 매출은 2401억원이다.
SK인포섹은 지난해까지 각 사업조직에 나눠져있던 영업조직을 하나로 통합한 영업그룹을 만들었다. 영업그룹은 대표이사 직속 조직이다.
또 협업 시너지 확보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사업 조직 내에 '담당'이라는 조직을 신설했다. 담당은 사업 조직을 팀으로 나누지 않고, 하나의 대규모 조직으로 둔다. 가령, 컨설팅 1,2,3팀이었던 것을 컨설팅 담당으로 통합하거나 클라우드처럼 신규 사업 분야에 필요한 인력을 한 곳으로 모으는 방식이다. SK인포섹은 이같은 조직 변경을 통해 기술 전문성을 확보하고 사업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기존 인더스트리 서비스센터와 플랫폼센터의 예하 조직도 정비됐다. 인더스트리 서비스센터는 기존 정보보안 사업을 담당하는 조직들로 구성됐다. 플랫폼센터는 원격관제·융합보안·클라우드 보안·글로벌 사업 등을 맡는다. SK의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들과의 협업을 위한 조직도 신설됐다.
이용환 SK인포섹 대표이사는 "올해는 SK ICT 패밀리로 편입된 원년이자, 5G시대에 꼭 필요한 융합보안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경영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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