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일명 '맥가이버 칼'로 잘 알려진 '스위스 아미 나이프(Swiss Army knife)'의 공식 매장이 롯데백화점에 들어선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 잠실점 3층에 국내 백화점 최초로 135년 전통의 스위스 국민 브랜드 빅토리녹스(Victorinox) 공식 매장을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빅토리녹스는 백화점 편집숍이나 여행용 가방 매장에서 일부 제품을 수입해 판매해 왔지만, 대표 상품인 칼, 시계, 가방 등 전 상품의 라인업을 운영하는 공식 매장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매장에서는 빅토리녹스의 간판인 '스위스 아미 나이프'를 비롯해 비즈니스백, 여행 가방, 시계, 키친 나이프 등 일상에서 필요한 150여개의 제품이 판매된다.
대표 상품으로 '스위스 아미 나이프' 중 인기 상품인 '헌츠맨(Huntsman)'을 5만7000원, '클래식SD'를 2만7000원에 판매한다. 또 비즈니스나 캐주얼 복장에도 잘 어울려 남성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아키텍처 어반 래스(Architecture Urban Rath)'를 37만8000원, 130번 이상의 엄격한 테스트를 거친 높은 내구성과 독특한 외형으로 잘 알려진 시계인 '이녹스(I.N.K.X.)' 러버 스트랩을 73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최지욱 롯데백화점 MD팀 치프바이어(Chief Buyer)는 "국내 명품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자신의 아이덴티티와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동안 한국에서 만나 볼 수 없었던 상품과 함께 찾아온 빅토리녹스 공식 매장은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고객의 즐거운 놀이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빅토리녹스(Victorinox) 주요 제품 이미지. 사진/롯데백화점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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