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국일제지(078130)가 자회사 국일그래핀의 미국특허 등록 완료 소식에 급등세다.
26일 오전 9시45분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국일제지는 전 거래일보다 265원(18.28%) 오른 17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발표한 미국특허 등록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일제지는 이날 자회사 국일그래핀이 발명한 신소재 그래핀 제조기술의 미국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허 명칭은 '그래핀 층을 형성하기 위한 무전사 방법(TRANSFER-FREE METHOD FOR FORMING GRAPHENE LAYER)'이다. 이는 전사 과정을 거치지 않고 무전사 방식으로 그래핀 박막을 형성해 고품질 그래핀을 만드는 방법이다. 투명 전극, 반도체 디바이스 등의 전극소자에 적용돼 접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유연 터치패널, 태양전지 전극 등에 사용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4인치 웨이퍼 성공에 이어 8인치 웨이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개발이 완료되면 저원가의 고품질 그래핀 소재를 양산화하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