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검찰 출석…"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2019-05-09 10:15:48 2019-05-09 14:32:11
[뉴스토마토 최영지 기자] 성범죄와 뇌물수수 의혹을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검찰에 출석했다.
 
김 전 차관은 9일 10시께 서울동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씨로부터 성접대와 금품 등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차관은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이 임하겠다"고만 한 뒤 검찰청사로 들어갔다.
 
전날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김 전 차관에게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김 전 차관은 이에 응했다.
 
앞서 김 전 차관은 2013년 3월 차관에 임명됐지만 성접대 동영상 파문으로 자진 사퇴했다. 경찰은 김 전 차관의 특수강간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지만, 검찰은 두 차례 수사에서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김학의 게이트' 당사자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9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동부지검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최영지 기자
 
최영지 기자 yj113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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