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넥슨은 올 1분기 매출 930억7700만엔(약 9498억원), 영업이익 526억100만엔(약 536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 줄었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장기 흥행작의 인기로 이번 1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피파온라인4'의 성공적인 서비스 이관도 매출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메이플스토리는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효율적인 서비스 운영으로 국내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던전앤파이터도 중국 지역에서의 장기 서비스로 기대치를 웃돌았다.
글로벌 이용자 3억8000만명을 보유한 '카트라이더'는 전년 동기 대비 3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2001년 출시한 '크레이지아케이드BnB'의 모바일 버전 '크레이지아케이드BnB M'도 지난 3월 출시 후 한달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1000만건을 달성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핵심 게임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전역에서 고르게 성장했다"며 "넥슨은 매년 흥행 기록을 경신 중인 주요 IP와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통해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1분기 실적을 10일 발표했다. 사진/넥슨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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