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골드만삭스 사태 및 금융규제가 글로벌 증시의 핫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던 금융주에는 찬물이 끼얹어진 셈입니다. 졸지에 뜨거운 감자가 되어버린 금융주, 어떤 관점으로 접근해야 할까요?
미국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이 증권거래 위원회의 골드만삭스 조사에 대해 과민반응하고 있다면서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금융주에 대해 매수 관점을 유지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의 애널리스트 매튜 알브레히트는 "이번주 어닝시즌에 주목한다"면서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에서 강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심지어 골드만삭스에서도 역시 강한 거래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현지시간으로 이번주 화요일 개장 전에 1분기 실적을 공개합니다.
샌들러 오닐의 주식 리서치 감독관 제프리 하트는 민사소송에 대해서는 코멘트하기가 항상 힘들다고 언급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그 역시도 주식 조정은 단기적일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는"현재 이슈는 골드만삭스 사태가 일회성으로 끝날 것이냐 아니면 구석구석으로 퍼질 것이냐"라고 지적했는데요. 하트는 전반에 퍼지는 이슈가 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알브레히트 애널리스트는 금요일 일어났던 금융주의 조정이 투자자들에게는 골드만 삭스를 비롯한 금융주들, 즉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 등에 대한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올해 이들 금융주는 나머지 분야에 비해 큰 상승폭을 보이지 못한 바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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