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인터넷·모바일 월 2만9700원"…KT스카이라이프, 알뜰폰 요금제 출시
KT엠모바일·세종텔레콤과 제휴
2019-05-16 09:26:59 2019-05-16 09:26:59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알뜰폰(MVNO) 사업자인 KT엠모바일, 세종텔레콤과 제휴을 맺고 알뜰폰 판매를 진행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16일 알뜰폰 요금제 'sky모바일' 6종을 선보이고 위성방송과 인터넷을 결합한 sky홈결합에 모바일을 더해 경쟁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sky모바일은 단말지원금 없이 요금에서 매월 할인하는 선택약정할인을 최대 60%까지 적용한 알뜰폰(MVNO) LTE유심요금제다. 기존 사용 중인 휴대폰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통신사폰 또는 자급제폰을 별도로 구매해 알뜰폰 유심만 꽂으면 즉시 이용 가능하다. 기존 이동통신(MNO) 상품대비 평균 38% 저렴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T스카이라이프가 16일 알뜰폰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KT스카이라이프
 
sky실속1.2GB는 월 9900원에 데이터 1.2기가바이트(GB), 음성통화 120분, 문자 120건을 제공한다. 충분한 통화와 평균 수준의 데이터를 사용하려면 월 1만4600원에 데이터 4GB, 음성 200분, 문자 200건을 제공하는 sky실속4GB를 이용할 수 있다. sky실속6GB는 월 1만9800원에 데이터 6GB, 음성 100분, 문자 100건을 제공하고, sky실속10GB+는 월 4만2000원에 음성과 문자, 데이터가 무제한이다. 데이터는 기본 10GB로 소진하면 하루에 2GB가 제공된다. 이후 3메가비피에스(Mbps) 속도로 무제한 사용도 가능하다.
 
음성과 데이터 사용량이 적은 고객들을 위한 월 1만원대의 요금제도 있다. sky실속S 500M는 월 6600원으로 음성 50분, 데이터 500메가바이트(MB)를 제공하고, sky실속S 2GB는 월 1만2100원에 음성 150분, 데이터 2GB를 제공한다.
 
sky모바일 6종 요금제 정리. 자료/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의 요금할인 홈결합을 할인하면 방송, 인터넷, 모바일 세 상품을 월 3만원 미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 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10월부터 사은품 대신 매월 요금에서 할인 혜택을 주는 30% 요금할인 홈결합을 통해 안드로이드UHD(skyA12.1)방송과 스카이인터넷(100M)을 월 1만98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고객이 월 9900원짜리 sky실속1.2GB에 가입하면 방송, 인터넷, 모바일 세 상품을 월 2만9700원에 이용가능하다. 
 
한편 KT스카이라이프는 제휴사와 함께 20만원대부터 40만원대까지 중저가대의 가성비 좋은 단말 라인업도 선보인다. 삼성전자 갤럭시J6, LG전자 X4, 샤오미 포코폰F1 등 총 6종이며, 하반기에는 직접 제조사로부터 최신 자급제폰을 수급하여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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