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신한지주(055550)(신한금융지주)는 24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에서 단풍나무원 조성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19 글로벌 원 신한(Global One Shinhan) 자원봉사대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직원 60여명이 참여했다.
조 회장은 최근 개장한 서울시 직영공원인 서울식물원 내 열린숲 부지에 단풍나무 테마숲을 조성하기 위해 단풍나무를 심고 서울그린트러스트에 환경 조성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신한지주는 각 계열사들이 개별로 진행했던 봉사활동을 지난 2009년부터 그룹 차원의 행사로 전환했다.
올해 행사는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존(共存)' △전통적 가치와 문화 보존을 위한 '공감(共感)' △환경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한 '공생(共生)' 등 총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이를 바탕으로 신한지주는 지난 1일부터 약 40일간 간 국내 및 해외 20개국 23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30여개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 봉사활동의 경우 법정근로 시간 단축과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촉진하고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또 일상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 할 수 있는 평일 봉사 프로그램도 추가로 만들었다.
주요 활동으로는 소아암 환우를 위한 헌혈, 제 3세계 아이들을 위한 책가방 만들기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을 비롯해 경복궁 문화재 보호 활동, 도농 간의 교류 활동인 1사1촌 결연마을 일손돕기 활동,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볼런투어'인 '바다살리기'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 공기청정 반려식물 나누기 등의 환경 관련 활동 등이 진행된다.
해외의 경우 신한지주 글로벌 네트워크 임직원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현지 소외계층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베트남에서는 하노이와 호치민의 신한베트남은행을 중심으로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현지 직원 약 100여명이 가정환경이 어려운 아동의 학교 통학 지원을 위한 자전거 기부 프로그램인 'Bike's Run'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더불어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는 아동 복지시설에 물품 및 의약품 지원 사업을 펼칠 예정이며 중국과 호주에서는 사회적 약자인 희귀병 환자나 노인을 위한 의료서비스 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시대에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뿐만 아니라 신한의 임직원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주체적으로 참여해 나눔을 실천 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왼쪽 둘째)과 계열사 최고경영자들이 24일 서울 강서구 소재 서울식물원에서 '2019 글로벌 원 신한(Global One Shinhan) 자원봉사대축제'의 일환으로 서울식물원 내 단풍나무원 조성을 위해 단풍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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