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프리미엄 컴팩트 SAV ‘뉴 X1’ 글로벌 공개
2019-05-29 17:02:23 2019-05-29 17:02:23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BMW그룹이 29일 프리미엄 컴팩트 SAV(Sports Activity Vehicle) ‘뉴 X1’을 공개했다. 뉴 X1은 올해 4분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BMW X1은 2009년 첫 출시 이후 컴팩트 SUV 시장을 개척한 인기 모델이다. 이번에 공개된 뉴 X1은 2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대폭 개선된 디자인과 뛰어난 활용성,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다양한 편의 옵션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BMW 뉴 X1은 전면부와 후면부의 디자인을 대폭 수정해 더욱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전면부 중앙에서 하나로 연결되는 BMW 키드니 그릴은 크기를 더욱 키웠으며, 보다 날렵해진 신형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LED 안개등, 대형 공기흡입구 등과 어울려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한다. 
 
후면부는 리어 에이프런에 차체 색상과 동일한 디자인 요소를 추가해 세련미를 더했다. 또한 사이드 미러는 차량 문이 열리면 투톤 컬러의 LED로 ‘X1’ 글자를 비춰 시각적 효과는 물론, 더욱 편리한 승하차를 돕는다. 
 
뉴 X1은 기본 트림부터 xLine, 스포츠라인, M 스포츠까지 각 모델별 특성을 살린 고유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뉴 X1 M 스포츠는 주행고가 낮아진 M 스포츠 서스펜션, BMW 인디비주얼 하이그로스 섀도우 라인 트림, M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 등을 적용해 더욱 탄탄하고, 강인한 외관을 완성했다.
 
BMW가 프리미엄 컴팩트 SAV '뉴 X1'을 공개했다. 사진/BMW
 
또한 강력하고, 효율적인 3기통과 4기통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탑재된 모든 엔진은 새로운 배기가스 배출 기준인 ‘유로 6d(Euro 6d-Temp)’ 규정을 충족한다.
 
뛰어난 효율성을 갖춘 ‘뉴 X1 sDrive16d’는 6단 수동 기어박스 또는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선택할 수 있다. 수동 변속 모델의 경우 유럽기준 복합연비가 22.7~24.4km/ℓ,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7~116g/km에 불과하며,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장착 모델의 복합연비는 22.7~23.8km/ℓ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9~116g/km이다.
 
‘뉴 X1 xDrive25d’는 스포츠 성능에 특화된 모델로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6.6초에 불과하다.
 
뉴 X1 라인업 중 가장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뉴 X1 xDrive25i’는 최고출력 231마력의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정밀한 8단 스텝트로닉 트랜스미션을 탑재해 강력한 힘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6.5초에 불과하며, 유럽기준 복합연비는 14.7~15.9km/ℓ,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4~155g/km이다.
 
BMW 뉴 X1의 내부 모습. 사진/BMW
 
서스펜션은 차량의 민첩성을 높이고, 정밀한 핸들링을 지원한다. BMW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는 도로 상황에 맞게 전륜과 후륜의 구동력을 배분, 뛰어난 안정성과 함께 어떠한 도로 조건에서도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BMW 뉴 X1은 뛰어난 주행 성능은 물론, 넉넉한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 사양을 통해 편안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뉴 X1은 6.5인치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기본 제공하며, 내비게이션 시스템 옵션에 따라 8.8인치 또는 신형 10.25인치 터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터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는 BMW iDrive 컨트롤러 또는 음성제어, 디스플레이 터치 등을 통해 조작 가능하다. 운전자는 BMW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통해 뉴 X1의 풍부하고,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과 BMW 커넥티드드라이브(ConnectedDrive)의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BMW는 뉴 X1와 공개와 함께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X1 xDrive25e’의 출시를 예고했다. 내년 3월 양산 예정인 X1 xDrive25e는 BMW의 최신 4세대 배터리 기술을 적용해 총 배터리 용량이 9.7kWh에 달하며, 배터리만으로 최대 5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BMW 뉴 X1의 측면과 후면부 모습. 사진/BMW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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