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혜택 원스톱 지원..FTA글로벌 센터 개설
2010-04-21 18:13: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확대에 따른 관세 인하등의 혜택 정보를 기업들에 제공하는 'FTA 글로벌 센터'가 개설됐다.  
 
21일 관세청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성남세관에서 윤영선 관세청장과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FTA 활용을 위한 'FTA 글로벌센터'의 개소식을 갖고 FTA 환경에 따른 특혜 활용 방안과 수출입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축사를 통해 "FTA 글로벌 센터는 기업들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유무역협정의 최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시행될 한·유럽연합(EU) FTA는 물론 아세안 국가에 대한 관세인하 혜택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센터는 국제원산지정보원, 전산개발 센터, FTA 교육센터, 인증수출자 심사센터 등과 함께 FTA 관련 행정처리를 한꺼번에 지원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인프라 구축,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기업에 제공할 게획이다.
 
칠레와의 FTA 수출입 활용도는 90%에 달하는 반면 베트남과 인도네이사 등 아세안 국가와의 FTA 활용도는 수출은 14%, 수입은 27%에 머물려 FTA에 따른 관세인하 혜택이 여전히 부실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관세청은 협정내용이 체결국가마다 서로 다르고 수출기업도 관세인하를 받을 수 있는 원산지 인증에 대한 활용도가 낮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수출입 기업들이 밀집한 수도권에 FTA 글로벌 센터를 설치함으로써 국내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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