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어촌공사는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7일 열린 협약식은 스마트팜 확산을 통해 청년농의 일자리 창출과 기존 농업인의 경영 다각화를 지원하고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여한다는 양 기관 목표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진청, 한국농어촌공사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양 기관은 스마트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수확 후 관리 등 온실 생산 농산물의 수출 기반 조성 △스마트 농업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기술혁신 △해외 스마트팜 플랜트 수출과 교육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는 전북 김제, 경북 상주, 전남 고흥, 경남 밀양 등 네 곳을 스마트팜 혁신밸리로 지정한 바 있다. 해당 지역에는 2022년까지 청년교육과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기술개발을 위한 실증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공사는 농업용수 기반시설 관리와 공급을 비롯한 농업·농촌개발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갖추고 있는 만큼 종자개량과 재배기술 등 농업기술을 갖춘 농진청의 협약으로 향후 스마트농업 확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스마트팜은 어렵고 열악한 여건에 처한 우리 농업의 외연을 확장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청년이 주역이 되는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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